신중동 고등학원
특히 문제 풀이에 소요되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 계획이 무너지면, 이는 성적에 대한 불안감으로 직결되며 학습 리듬 자체가 붕괴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예를 들어 ‘비례식’이 나오는 문제를 보고 학생이 개념을 안다 해도, 그 개념을 어떤 맥락에서 사용해야 할지 모를 수 있다. 기억 유지력 기반 학습 관리는 단순한 스케줄 관리가 아니다. 신중동 고등학원은 예를 들어 ‘다음 주까지 분수의 덧셈 완성’이라는 목표라면 ‘세 자리 분모의 통분 실수’를 장애 요인으로 기재하고 ‘매일 3문제씩 통분 훈련 후 어제 내 실수 비교’를 전략으로 설정하는 식이다. 이에 따라 기초 오류를 방치하지 않고, 매 단원 초반에 기초 진단 문제를 풀게 하여 약점을 사전에 점검하고 보완하는 방식으로 접근을 전환하였다. 신중동 고등학원은 입구에 소독제와 체온계를 비치해 위생을 관리하듯, 학습 공간에도 ‘정서적 위생’을 위한 체계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원주율’을 배울 때 아르키메데스가 초시계를 이용해 어떤 식으로 접근했는지, 혹은 ‘세포의 발견’이 후크의 현미경 실험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서술하면 단순한 정의보다 훨씬 오래 기억에 남는다.